[강원/등산] 설악산 후림골 등산/설악산 단풍

코스 : 설악산 후림골 탐방센터~여심폭포~등선대~오색 소요시간 : 4시간(순수등산시간 3:16:23) 난이도 : ★☆☆☆☆(나는 등산할 때 난이도를 잘 모르는 편인데 이곳은 정말 초보자도 가능) 공룡능선에 도전하기 전에 설악산 집목코스로 후림골을 다녀왔다.단풍이 절정이라는 기대는 있었지만 그만큼 사람도 절정이었다.. 넋이 나갈 정도로 분주한 설악산 등산의 기록

밤이 길어져서 캄캄한 새벽에 집을 나섰다.덕분에 날이 밝는 것을 보고 게으른 내가 등산만 하면 삶의 보람 때문에 자꾸 산을 찾으려나

설악산까지 운전하는 것은 무리라서 오늘도 안내산악회를 이용했다.대구에는 드림,KJ가 있는데 신기하게 KJ만 찾아버리는 매직..

인제대교 아래로 흐르는 소양강의 윤슬이 빛나고 있었다.달려서 설악산에 도착!

흘림골 탐방지원센터 강원도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약수길 45 망월사

흘림골 탐방지원센터 강원도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약수길 45 망월사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흘림골 탐방센터는 1일 5,00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됩니다.예약 시간별 분산 등산 입장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입산 시간까지는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오전 시간대에 산객들이 굉장히 많이 모이는 편이었습니다.출발 전부터 가이드님이 내 속도로는 못 간다고 말을 해주셨는데.말이다. ^^입구에서는 거의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덕분에 숨도 쉬지 않고 산책하는 느낌으로 쉬엄쉬엄 설악산을 찾았다.설악산이 주는 기운은 지리산과는 또 달랐다.거칠고 웅장한 것이……등선대까지는 거의 오르막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니므로 초보자도 충분하다.여심폭포 강원도 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약수길 45여심폭포 강원도 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약수길 45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무리지어 오르다 보면 어느새 여심폭포에 도착합니다.등선대가 가까워질수록 병목현상이 더 심해졌다.등선대를 오르내리는 많은 인파… 여기서는 조금 두렵기까지 했던 ㅠ 조금이라도 빨리 가려고, 좁은 길 옆에서 튀어나오시는 분들 때문에 위험하기도 했고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많은 사람들 사이에 낀 설악산 같은 거요..등선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약수길 45등선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약수길 45조용해보이지만 정신없었던 등선대에서.jpg좁은 곳에서 누군가 밀면 속수무책으로 밀렸다.누르지 말아달라고 해도 소용없어..^^초보자 코스로 온데다 단풍시즌이라 더 많았어내가 방문한 10월 21일은 강원도에 올해 처음으로 눈이 왔어!그래서인지 선선한 가을보다는 초겨울에 가까운 등선대의 날씨내려왔더니 아직 사람이 많다^^등선대 등반 후 주전골~오색으로 가는 코스는 대부분 내리막길로 이루어져 있다.일년동안 틈틈이 산에 다니다 보니 사계절의 산이 눈에 들어오네내려가니 많은 산객들이 평평한 바위를 데크 삼아 앉아 간단히 요기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도 그 틈 어딘가에 자리를 잡았다.캐한 가을이었어…이런 것도 궁합이 좋아^^^^낙석 사고로 통제됐던 낙천골은 지난해부터 재개방됐는데, 그래서인지 낙석 방지망이 곳곳에 있었다.유시타니 코스의 전 구간을 통해 줄을 서는 듯했다.시간도 넉넉히 있어서 가고 이쁘면 사진찍고 또 가서 맘에 들면 사진찍고 반복해서가을을 머금은 설악단풍 자체는 사실 팔공산이든 어느 산이든 볼 수 있지만 우리는 설악산이 처음이라 그 의미가 컸다.그리고 날씨까지 따라주니 기분은 자연스러울수밖에 없다요즘 나는 산에서 아무 생각이 없다.생각이 정해져서 아무것도, 그냥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그래서 더 좋아.단풍샷 찍자고 했는데 거기 박힌 송이버섯 때문에 맘껏 사진을 찍었어(찍는 사람들 그냥 누끼 따서 붙여주세요)그래도 아직 MZ 나이대니까 유행하는 건 다 해볼 거야?요즘 감성이 벅찬 할머니들성국사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약수길 132 성국사성국사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약수길 132 성국사하산길에 가이드를 만나서 지나갈뻔한 오색석사도 들러서 약을 한 모금 먹고 올걸하산길에 가이드를 만나서 지나갈뻔한 오색석사도 들러서 약을 한 모금 먹고 올걸하산길에 가이드를 만나서 지나갈뻔한 오색석사도 들러서 약을 한 모금 먹고 올걸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내려오면 식당가가 줄지어 있어요.그리고 오색식당가에 아주 귀여운 아이가 있는데…약수온천 모텔 강원도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58-33약수온천 모텔 바로 옆 트래블러(네이버지도에서 검색이 안되는 이유는 무엇)아웅 ㅠㅠㅠ나 들어가자마자 반갑다고 두 발로 맞아주는 거야, 없어?나한테 모래냄새가 나는지 엄청 애교부리고 뽀뽀도 해준 애모래도 탐냈던 내 등산 친구 모구미 역시 탐냈던 에깅을 위해 올 한해 많은 산을 함께 다닌 모구미 인형을 선물한 당신은 사랑 세상 모든 강아지는 사랑 사랑!이것은 하산후 각자에게 주는 보상은 언제나처럼 아바라, 송이는 맥주표에 맥주를 마시는 내칭으로.. 꽤 어른스럽다고나 할까?ㅋㅋ설악산 맛보기 산행을 마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분주했지만 설악은 정말 멋진 것대구로 돌아가는 길은 예상은 했지만 너무 힘이 되었어.. 차도 많고 고속도로에서는 사고도 있고 무박 2일에 설악산 등산하는 사람들 존경 이제 등산갈때는 1일 여행자보험 필수라고 다짐한 일산 가는 일이 항상 즐겁지만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안전하게 등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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